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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란 북상하며 한반도 쪽으로 살짝 경로 꺾여… 경남일대 강풍특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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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란 북상하며 한반도 쪽으로 살짝 경로 꺾여… 경남일대 강풍특보 발령

태풍 란이 북상하며 한반도 쪽으로 살짝 경로를 꺾었다. 경상남도 일대에는 강풍 특보가 발령됐다. /출처=일본 기상청
태풍 란이 북상하며 한반도 쪽으로 살짝 경로를 꺾었다. 경상남도 일대에는 강풍 특보가 발령됐다. /출처=일본 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태풍 란이 북상하며 한반도 쪽으로 살짝 경로를 꺾었다. 경상남도 일대에는 강풍 특보가 발령됐다.

22일 오후 6시 50분 제 21호 태풍 란은 일본 시오노 미사키에서 남쪽으로 약 320km에 위치했다.

진행방향은 북북동 45km/h로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을 기록하고 있다.

애초 태풍 란은 일본 남해상을 비껴 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지난 21일 한반도 방향인 북쪽으로 살짝 꺾이며 한반도로 북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의 최대 순간 풍속은 60m/s이다. 초대형 크기인 태풍 란은 주변의 구름을 모두 끌어들이며 대형 비구름을 형성하고 있다.

태풍 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남 일대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경주에는 강풍특보가 발령되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란이 동해안과 제주도, 남해안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 강한 바람으로 인해 간판이 떨어지거나 시설물이 넘어지는 등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기 바란다”며 태풍 란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