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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제20차 공식협상 24일 송도서 개최… 상품·서비스 핵심 쟁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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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제20차 공식협상 24일 송도서 개최… 상품·서비스 핵심 쟁점 논의

지난 9월 10일 열린 제5차 RCEP 장관회의.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월 10일 열린 제5차 RCEP 장관회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0차 공식협상이 인천 송도에서 내일 개최된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분야 등에서 핵심쟁점을 논의한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0차 공식협상이 24~2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상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등 총 16개국 약 8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RCEP이 성공적으로 조속히 타결되기 위해 높은 수준을 지향하는 한편 국가별 특성을 감안한 실용적인 타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CEP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중단한 상황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일한 대규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다.

참여국들은 지난해 RCEP 정상회의에서 ‘조속한 타결’ 지침 이미 체결한 FTA 대비 추가자유화를 추진하고, 원산지 분야에서 규범을 개선하며 일부 진전을 이루어 왔다.

이번 협상은 올해의 마지막 공식 협상이자, 차기 RCEP 정상회의 전 마지막 자리이다.

참가국은 이번 협상에서 지난 RCEP 장관회의에서 추인한 상품과 서비스 등 핵심요소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상품·서비스·투자 양허 수준 개선과 시장개방 범위에 대한 핵심쟁점 타결을 모색하며 추가적인 협정문 내용 타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국은 WTO 각료회의 의장과 특별 세션을 통해 다자무역규범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시민 단체와의 공동 세션도 열어 민간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