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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성북동으로 최인아 '페르미 거품전' 보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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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성북동으로 최인아 '페르미 거품전' 보러갈까?

무제.  뉴시스/사진이미지 확대보기
무제. 뉴시스/사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화려하진 않지만 이번 작품전은 예측 불가능성과 미스테리가 회화라는 매체와 나의 작업 과정과도 연관이 있다.”

서울 성북동 문화공간17717에서 최인아 개인전 '페르미 거품'전이 11월 3일~19일 열린다.
전시 제목 '페르미 거품'은 2010년에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만원경에 의해 발견된 우리 은하 구조 중의 일부로 블랙홀과 연관짓는 가설이 많이 있지만 정확한 기원이나 기능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스테리한 물질이다.

최인아 작가는 "이런 예측 불가능성과 미스테리가 회화라는 매체와 나의 작업 과정과도 연관이 있다" 했다.

작품은 과학도서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딱딱한 과학 이미지에서 시작해 사적인 상상과 회화적 과정을 통해 변형된 다양한 크기의 추상 유화 20여점을 전시한다

화면에는 즉흥적으로 선택된 과학 이미지들이 추상적 기호나 도형, 등으로 변형되어 추상과 구상이 혼재되어 있다.

작가는 "의도와 즉흥이 섞여진 행위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와 정보는 사라진 기하학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들이 만들어낼수 있는 서사적 가능성을 담아 몽환적인 화면으로 치환했다"고 소개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