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중앙기율검사위원회를 비롯한 감찰부와 국가예방부패국, 중공 중앙조직부 등 많은 규제 당국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진핑 정권 통치 5년 동안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내 통치에 의한 반부패에 대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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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보고제도 심사 대상자 연 125만명, 처리 인원 12만5000명
중앙조직부 치위(斉玉) 부부장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최근 5년 동안 중국 특색의 지도간부 개인 관련 사항 보고제도를 구축 및 정비했다. 이어 지도간부의 권력 행위와 밀접하게 관련된 가정사나 재산 등의 상황을 중점으로 한 대처를 추진하고, 심사 결과의 운용과 책임 추궁을 부각시켰다. 그 결과 심사 대상자는 연인원 125만명, 처리 수는 12만5000명에 달했다.
간부 총 60만 여명 주의나 서면 심문 경고
치 부부장은 또한 지난 5년간 당 건설과 조직 활동 상황에 대해 "중국 공산당은 엄격한 관료 통치를 진지하게 받아들임으로써 간부 관리감독 제도 체계는 더욱 정비되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문제를 작은 단계에서 조기에 단속하고 예방을 중시하는 등 일상적인 관리 감독을 엄격화 함으로써, 각급 조직 인사 부분이 주의나 서면으로 심문 및 경고를 한 간부는 6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市)현(県)향(郷) 개선으로 9300여명 간부 후보 심사 不통
이어 당 위원회와 징계 부성의 서명 등 임용 후보자의 반부패 자율 상황에 관한 '2가지 결제' 과정을 통하는 등 임원 선발을 강화했다. 전국의 시∙현∙향 차원에서 개선된 간부 선발 방식을 통해 9300여명의 임원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