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정권 5년 '엄격한 당내 통치'…숫자로 본 반부패 '성적표'(중)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공산당 제19회 전국대표대회 프레스 센터는 회의기간 내내 '당 건설 사업의 강화 및 전반적인 엄격한 당내 통치'라고 이름 붙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공 중앙기율검사위원회를 비롯한 감찰부와 국가예방부패국, 중공 중앙조직부 등 많은 규제 당국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진핑 정권 통치 5년 동안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내 통치에 의한 반부패에 대한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를 모두 종합해 글로벌이코노믹에서 숫자로 알기 쉽게 표현했다.

중앙조직위는 지도 간부 승격 및 강등에 관한 약간의 규정을 제정하고, 추진 능력이 있는 인원은 승격하는 반면, 능력이 부족한 인원은 강등시키는 성과제 임용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지난 5년 간 이 규정에 따라 조정을 받은 현처급 이상 간부는 2만2000여명에 달한다.


제18차 당 대회 이후 엄격한 당내 통치의 전면적인 배포를 통해 당 조직 활동의 책임과 업무가 명확하게 부여됨으로써 두드러진 성과 향상을 이뤘다. 동시에 책임과 실적 중시 풍토가 자리매김함에 따라 새로운 성과가 창출됐다.

그리고 각종 업무 향상 및 개선을 위한 간부 자력 향상은 교육으로 이어졌는데, 5년 동안 자신의 근무지 이외의 연수에 참가한 각급∙각종의 간부는 총 1억명에 달했다.

공산당원 총수는 5년 만에 432만명 증가, 연평균 증가율 1.2%

중공 중앙조직부는 "총량 조절 구조의 최적화와, 품질 향상, 역할 발휘'라는 세 가지 총체적 요구에 비추어 당원의 발전 조건을 강화시켰다. 이어 당원 진영의 적당한 규모를 유지하고 당원 진영의 구조에 대한 최적화를 도모했다.
2012년과 비교했을 때, 이후 5년 간 선발된 당원은 총 432만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2%를 기록했으며, 총량 조정 목표는 안정적으로 실현됐다.

성군급(省軍級) 이상 당원 및 중공 중앙 임명 간부 440명 심사

국가예방부패국 양샤오두(杨暁渡) 국장에 따르면, 제18차 당 대회 이후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내 통치는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반부패 투쟁의 압도적인 태세의 형성과 발전 강화가 실현되고 성군급(省軍級) 이상 당원 간부 및 기타 중공 중앙이 임명권을 가진 간부 440명에 대한 입안과 심사가 이루어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