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북부의 작은 도시에서 10대가 도끼를 휘두르며 행인들을 공격하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쯤 스위스 북부의 한 도시에서 라트비아 출신의 17살 청소년이 우체국 인근에서 흉기로 행인들을 무차별 공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가 휘두른 도끼에 행인 몇 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첫 공격 후 훔친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마을 외곽의 한 주유소에서 다시 행인들을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인의 범행과 테러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용의자는 주유소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체포됐고, 정확한 부상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