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성관계 동영상에 나오는 여러명의 남성을 조사했다.
특히 경찰은 동영상에 나오는 남성과 성매매 여성들의 인적 사항을 확인 후 현재까지 약 10명의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확보한 동영상 중 일부에서 아내인 최모(32·사망)씨가 등장하는 장면을 포착, 이영학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경찰 조사 결과가 끝난 후 성매매알선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경찰은) 혐의를 추가하고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이영학의 아내 최씨는 지난달 이영학의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후 닷새가 지난 9월 6일 자신의 집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