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저도주 시장 공략 박차… 35도 위스키 ‘더블유 시그니처12’ 선봬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디아지오가 35도 저도주 ‘더블유 시그니처12’를 출시하며 저도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디아지오는 24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2년 숙성된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35도 저도주 ‘더블유 시그니처12’ 출시를 발표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면서 저도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저도주 시장 공략 포부를 밝혔다.

‘더블유 시그니처12’는 3명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 크레이그윌레스, 캐롤린 마틴이 함께 블렌딩한 제품이다. 엄선된 12년산 이상의 위스키 원액에다 풍미, 향이 더해져 깊은 부드러움과 풍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신제품을 만든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는 ‘더블유 시그니처 12’의 부드러움을 ‘Triple smoothness’라고 표현했다. 코로 맡는 향과 혀로 느끼는 맛, 목으로 넘기는 목 넘김 등 위스키를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상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패키지 디자인은 가볍고 경쾌한 주류 소비 문화에 맞춰 세련된 다크그레이 컬러에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 모양을 적용했다. 제품 고유의 3중 부드러움을 그대로 구현했다.

디아지오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한다. 배우 현빈을 모델로 내세워 더블유 시그니처의 가치를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저도주 시장에서 소비자가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저도주에 포함된 원액의 가치는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원액의 숙성 연도를 포함해 명확한 정보들이 중요해지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