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노자동차, 히노트럭 3만9687대 리콜…타이어 화재 55건 접수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일본　히노자동차는 23일(현지 시간) 대형 트럭 '히노 프로피아(Hino Profia)'의 전륜 타이어에서 화재가 날 우려가 있다며 국토교통성에 자진 리콜을 신고했다.

리콜에 영향을 받은 트럭은 2003년 11월부터 2017년 5월 사이에 생산된 3만9687대다.
히노자동차는 그동안　타이어 화재가 55건, 탈륜사고가 3건 발생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성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차축의 회전을 타이어에 전달하는 부품인 베어링이 손상될 수 있다. 베어링이 손상되면 전륜타이어만 회전하지 않은 채 끌려가 마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