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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화재 9명 중경상…7월엔 여수공장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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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화재 9명 중경상…7월엔 여수공장서 화재

화재 발생한 롯데케미칼 공장 전기실. /사진=연합뉴스
화재 발생한 롯데케미칼 공장 전기실. /사진=연합뉴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1시 45분 경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불이 나 9명의 근로자가 화상과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5명은 중상이다.

롯데케미칼 공장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발생한 불은 공장 자체소방대의 대처로 약 6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실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10일엔 여수산단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오전 5시33분경 전남 여수산단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PP1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공장 내 자체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됐지만 화재로 플라스틱 제조 원료인 폴리에틸렌(PP)을 저장하는 40m 대형 저장고(사일로) 1기가 파손됐다.

화재 발생후 보름이 지난 7월 26 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임직원 일동은 여수시민들에게 보내는 사과문을 통해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전문기관과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사고 방지대책을 신속하고 철저히 수립해 시행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3달이 지난 이날 울산공장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등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