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가 방송되던 날 길건은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자!!! 댄서때 좋아하던 가수는 pink 예쁨 가득한 미국 음악계에 그녀의 음악들이 던지는 메세지는 명확했다!!! 예쁘지 않아도 날씬하지 않아도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세상기준에 나를 맞추지 말라는 멋찐 내용들~ 가수인데도...그녀는 외모에는 노력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최근에도 시상식에서 딸에게 멋찐 엄마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 여전히 멋찐 아니 훨씬 더 완성된듯한 #pink 그녀의 음악으로 나는 위로를 받았고, 가수의 길로 도전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내가 만난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예뻐야 됐고, 누구보다 말라야 했다. 나를 버려야 했고...시키는 대로 해야만 했다. 매일 노력해야만 했다...지금도 여전히...언제부턴가...나는 나를 찾기 시작했다. 지칠 만 하면...내민 손들이...이젠 희망고문만 주고 사라지더라... 혹시...노력하지 않아도...행복할수 있을까?... ((생각을 공유한다는건...조심스럽지만...날 모르는 사람들의 영혼 없는 끄적임에 상처받기 보단...가끔은...나를 보여주는 내가 되어보기로...)) 하지만..... 난 오늘도 노력하는 내가 좋다 이게 진짜 나일지도...모르잖아~~~^^ 습관이 계속되면 성격이 되듯이”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일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 10장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45회 ‘서른아홉 댄스가수, 길건’ 편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