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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한일관 대표 혈액서 녹농균 검출, 누리꾼들 "개가 원인"VS "2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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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한일관 대표 혈액서 녹농균 검출, 누리꾼들 "개가 원인"VS "2차감염"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가 녹농균에 감염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누리꾼들이 이 같은 사망원인을 두고 열띤 공방을 24일 벌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가 녹농균에 감염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누리꾼들이 이 같은 사망원인을 두고 열띤 공방을 24일 벌이고 있다.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가 녹농균에 감염돼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누리꾼들이 이 같은 사망원인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

23일 SBS는 김씨 유가족이 사망한 지 4일 뒤 나온 혈액검사결과 녹농균이 검출됐다는 보도사실을 알렸다.
이 같은 보도내용에 따르면 녹농균의 정확한 감염원인이나 경로는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고 경찰도 유가족의 고소가 없는 한 개 주인인 최시원 씨 가족을 수사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SBS는 이어 유가족 측은 최시원 씨 가족과 합의했고, 처벌을 받더라도 가벼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으며 결국 피해자는 있지만, 처벌받는 사람은 없는 사건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녹농균은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생긴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수술, 화상, 외상 및 화학요법 치료 등에 의해 저항력이 저하된 환자가 녹농균에 의해서 패혈증에 걸리면 고열, 혈압저하 등의 쇼크를 일으켜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최근에는 녹농균이 요도 감염 및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각막궤양에서도 검출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점을 근거로 김씨는 녹농균이 혈액으로 들어가 온몸으로 퍼지면서 패혈증으로 발전됐다고 추측하고 있다.
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수술, 외상 치료 등에 의해 저항력이 낮아진 환자가 녹농균에 의해서 패혈증에 걸리면 고열 및 혈압저하 등 쇼크를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녹농균이 단순히 개에 의해 국한될 수 는 없다. 녹농균은 사실상 병원뿐 아니라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곳이라면 어디든 노출 될 수 있다.

특히 녹농균은 물기를 좋아해 물가에서 흔히 발견된다.

최시원의 프렌치불독이 사람을 물어 죽인 것으로 알려지며 최시원을 비롯한 반려견주들의 목줄, 입마개 등 반려견 관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던 가운데 고 한일관 대표에게서 ‘녹농균’이라는 균이 검출된 것이 알려지며 ‘녹농균’에 이차감염 된 것이 사망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이 같은 2차 감염을 옹호하거나 개가 문 것이 우선 잘못이라는 의견들로 양분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차감염을 옹호하는 입장을 가진 누리꾼들 중 forc****는 "개가 문건 잘못된거지만 직접 사인은 녹농균 감염이고 그건 병원이나 다른곳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100%다. 무조건 모든걸 다 개한테 뒤집어 씌우는건 너무 비겁하고 멍청한 생각임" tael****는 "전세계적으로 6명이 사망했다면 이번이 7명째네요 개한테 물려 녹농균으로 사망한 사람이 한국에서 나온거네 견주에 대한 처벌이 시급합니다 다시는 개가 사람을 물어서 죽거나 다치게 하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는 구현되어야 합니다" hsh2****는 "개가물어서 상처가 생기고 그다음 녹농균간염된거 아닌가요??" rolo****는 "개가 아닐수도 있구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가 문것이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 중 ywch****는 “녹농균 뿐만아니라 여러균도 들어갔겠지 특히 개가 물어 상처났는데 개입속에 균도 백퍼 들어갔다 그러니 최시원이 가족들은 녹농균 핑계로 빠져나갈 궁리 하지도마라 개가 이미 사람을 문 순간부터 느그들 죄는 확정난거다” heej****는 “뜬금없이 녹농균?ㅋㅋㅋㅋㅋㅋ” kats****는 “녹농균이 어디로 침투했는지, 어느 부위에 염증이 생겼는지 확인해야지. 만약 개에 물린 상처로 침투했다면, 녹농균이 개에서 온것인지 병원에서 온것인지를 떠나서 개에 물렸기 때문이고 결국 견주의 책임이 맞지” w970****는 “입마개는 그렇다 치고 목줄도 안하고 다니는건 무슨 생각이세요? 이미 이웃들 몇번 물었으면 대비해서 입마개는 둘째치고 최소한 목줄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목줄채우는게 뭐가 어렵나요. 10초면 끝나는걸..; 진짜 안락사를 논해야 되는 강아지가 불쌍하네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써 이해불가에요. 두 생명을 죽이네” kma4****는 “녹농균 검출됐어도 사망원인은 최시원의 개라는건 변함없는 사실이고, 녹농균검출로 이 사건이 새국면을 맞이한다는둥, 이런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성 기사 백날 내놓아도 대중들은 다 안다. 진실이 무엇인지”등의 반응을 보인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