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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빈자리 채운 커쇼 제 2의 샌디 쿠팩스 될까? 월드시리즈서 7이닝 11삼진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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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빈자리 채운 커쇼 제 2의 샌디 쿠팩스 될까? 월드시리즈서 7이닝 11삼진 호투

류현진의 빈자리를 채운 커쇼는 제 2의 샌디 쿠팩스가 될 수 있을까? /출처=LA다저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류현진의 빈자리를 채운 커쇼는 제 2의 샌디 쿠팩스가 될 수 있을까? /출처=LA다저스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류현진의 빈자리를 채운 커쇼는 제 2의 샌디 쿠팩스가 될 수 있을까? 월드시리즈에서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를 펼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LA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A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류현진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포스트시즌 등판이 예상됐지만, 결국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류현진의 빈자리를 채운 커쇼는 7이닝 동안 11삼진, 3피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치고 있다. LA다저스 팬들은 커쇼가 제2의 샌디 쿠팩스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월드시리즈를 하루 앞둔 24일 미디어데이에서 커쇼는 다저스 팀의 일원으로서 개인적인 욕심보단 팀 승리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커쇼는 이날 과거 다저스를 우승으로 이끈 샌디 쿠팩스나 오렐 허샤이저처럼 완투를 하고 싶은 욕심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커쇼는 "야구가 많이 달라졌고, 시대를 비교하는 건 적절치 않다. 어느 시대가 더 나은지에 대해 논쟁하고 싶지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것이 많다"고 답했다.

샌디 쿠팩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좌완투수 중 한명으로서 현재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는 선수다.

한국 LA다저스 팬들은 류현진의 출전이 좌절된 데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새로운 LA다저스의 전설이 탄생할지 주목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