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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천집단, 니켈 생산능력 확대…전기차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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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천집단, 니켈 생산능력 확대…전기차 수요 대응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 최대 비철금속 및 희소금속 제련 기업인 금천집단(金川集团有限公司, Jinchuan Group Limited)은 25일 중국 남부 광서성(Guangxi)에 연 3만톤의 니켈과 3000톤의 코발트를 생산하는 팡청강(Fangchenggang) 제련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투자이다”고 전했다. 또한 2025년까지 중국 전기차 부문에서 니켈 수요량은 15만톤, 코발트는 3만톤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chuan Group은 현재 15만톤 니켈과 8천톤 코발트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에는 니켈 30만톤, 코발트 2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UBS사의 추산에 의하면 전 세계 전기차 산업의 니켈 수요 증가분이 2025년에는 적게는 30만톤, 많게는 9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또한 UBS사는 만약 모든 자동차가 전기차로 변하면 현재 각 금속들의 소비량이 얼마만큼 증가하는지 추산하는 보고서를 발표한바 있다. 배터리의 변화에 따라 리튬 30배, 코발트 20배, 희토류 7.6배, 흑연 6.2배 및 니켈 2.1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 외 동 22%, 망간 14%, 알루미늄 13%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실리콘은 변화가 없었다. 철은 -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