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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흑자전환… 공장가동률보면 턴어라운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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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흑자전환… 공장가동률보면 턴어라운드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모습.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모습.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개별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204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4억5300만원으로 141.5% 급증했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316억9900만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지난 13일 41만1000원으로 사상최고가를 찍은 뒤 조정을 받고 있다.

규모의 효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게 분석이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포인트로 △2018 년에 완공되는 3 공장으로 전세계 최대규모의 CMO 생산시설 보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R&D 모멘텀에 따른 주가상승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사업은 안정적인 cash cow 역할을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17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40.9% 증가한 4,150 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017년 매출성장의 주된 원인은 2 공장의 가동률이 2016 년 20%에서 2017 년 40%로 상승하기 때문이다"며 "아직까지는 지분법으로 인식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적자이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의 흑자전환은 2018 년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마지막 영업적자를 뒤로하고 3분기부터는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바이오에피스는 세계시장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며 “2018년 이후 CMO 세계 1위 등극이 예정돼 있고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긴 호흡에서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