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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559억원, 주가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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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분기 영업익 559억원, 주가 반등할까?

네이버증권정보 캡처, 증권가는 LG이노텍이 3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증권정보 캡처, 증권가는 LG이노텍이 3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LG이노텍의 실적이 3분기를 기점으로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은 25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59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872억원으로 2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8억8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보다 4분기가 좋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4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이 사상 최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4분기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분기대비 98% 증가한 1.8조원으로 추정되어 2조원 규모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북미 전략 고객의 신형 스마트 폰 배터리논란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모듈의 주문과 매출이 기존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2017년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4.2조원으로 전망되고, 2018년 매출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5.6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최근 1개월간 LG이노텍 주가는 북미 고객의 신제품 출시 지연과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8% 하락했으나 향후 빠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 11월초 출시 예정인 북미 고객의 전략 신제품 수요가 2018년 1분기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내년 1분기 증익가능성이 있다”며 “4분기 최대 실적 및 2018년 증익 추세 (영업이익 4,775억원,+51% YoY)가 뚜렷하며, 글로벌 경쟁사대비 가격매력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에 대해 IT 부품업종 탑픽으로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매수를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