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수원·서부발전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서 잇따라 수상… 최고 품질경쟁력 입증

공유
1

한수원·서부발전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서 잇따라 수상… 최고 품질경쟁력 입증

한수원이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6개 참가팀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수원이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6개 참가팀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서부발전이 필리핀 마닐라에세 열린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Quality Control Circles) 경쟁부문에 6개팀이 참가, 참가팀 모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 회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5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 특히 수차터빈 진동개선으로 고장 건수가 감소하는 등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부발전 또한 같은 대회에서 금상 6개와 은상 1개를 수상했다. 국내기업 중에는 3년 연속 최다 수상이다.

서부발전 ‘이글아이’ 분임조는 국내 최초 한국형 친환경, 고효율 청정석탄발전소인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의 석탄분쇄설비 운영절차 개선으로 연간 3억 53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수상으로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입증해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 6개를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 개최된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서도 15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 수상, 역대 45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품질 최우선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품질개선활동이 생활화된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서부발전이 곧 국내를 넘어 글로벌 톱 품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품질분임조대회는 세계 기업인의 품질혁신 우수사례를 선보이는 장으로 1976년에 시작돼 올해 4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14개국 368개 약 1700여명이 참석,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