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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1조2042억원…중국 영향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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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1조2042억원…중국 영향은 지속

현대차는 올해 3분기까지 71조 8752억의 매출을 올렸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는 올해 3분기까지 71조 8752억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영업이익 1조20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4조2013억원이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 판매 326만 9185대, 매출액 71조 8752억 원(자동차 55조 8337억원, 금융 및 기타 16조 415억원), 영업이익 3조 7994억원, 경상이익 4조 224억원, 당기순이익 3조 2585억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비록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호조 지속 및 성공적인 신차 출시, 신흥 시장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등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업체끼리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인센티브가 상승하고, 영업부문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인 코나, G70 등 신차들 판매가 늘어가고 있으며 이 인기를 해외 시장까지 이어간다는 전력이다. 또한 차량 라인업을 강화하고 SUV 공급을 확대해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