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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인디아' 지프 컴패스, 호주‧일본 수출 위해 봄베이항서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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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인디아' 지프 컴패스, 호주‧일본 수출 위해 봄베이항서 선적

인도에서 생산된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SUV 지프 컴패스가 일본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 봄베이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지프 컴패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에서 생산된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SUV 지프 컴패스가 일본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 봄베이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지프 컴패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인도에서 생산된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SUV 지프 컴패스가 수출을 시작했다. 첫 수출지는 호주와 일본으로 약 600만대가 봄베이항에 선적됐다.

FCA 인도는 25일(현지 시간) 우측 핸들 유닛의 메이드 인 인디아 지프 컴패스를 선적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FAC는 3개월 전 인도에서 열린 SUV의 시장 진출 행사 중 인도에서 지프 컴패스를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란장아온(Ranjangaon) 공장이 생산한 SUV는 65% 이상의 현지 부품을 사용했으며, 2017년 4분기에 더 많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FCA 인도 사장 겸 CEO 케빈 플린(Kevin Flynn)은 "지프 컴패스는 가격 발표 후 인도에서 인상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컴패스가 현재 인도 도로를 달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FCA 인도는 7월 이후 5개의 판매 및 서비스 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 안에 최대 60개 매장으로 늘리기로 했다.

FCA는 란장아온 공장 제조시설에 2억8000만달러(약 3148억원)를 투자해 지프 컴패스의 현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FCA는 2.0리터, 173 PS, 350 Nm 디젤 4x2 및 4x4 버전의 지프 컴패스를 출시했다.

지프는 이제 가솔린 DDCT(건식 이중 클러치 기술), 1.4리터, 162 PS, 250 Nm 멀티 에어 터보 가솔린 파워 트레인에 결합된 7단 자동 변속기의 인도를 시작했다. 이 트랜스미션 옵션은 멀티 에어(터보 페트롤) 파워 트레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