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3일 서거한 푸미폰 전 국왕은 1946년 6월 9일 즉위한 후 70년간 왕위를 지키며 최장 기간 재위한 태국 국왕에 이름을 올렸다.
‘국부’로 사랑받으며 88세에 서거한 푸미폰 전 국왕 장례에는 왕족과 군 고위 관계자 등 왕실 인사와 40여개국 외교 인사들이 참석한다.
외신은 이날 푸미폰 전 국왕의 관을 왕궁에서 1.7㎞ 떨어진 화장터로 옮기는 대규모 장례 행렬 의식이 거행됐다며 “왕실 화장터 인근에 검은 옷으로 몸을 감싼 20만명 이상의 태국 시민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25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장례식이 끝나면 푸미폰 전 국왕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와치랄롱꼰 국왕의 대관식이 치러지고 새로운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