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양현종은 토종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한국시리즈 첫 완봉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KIA는 8회말 협살당할뻔한 김주찬의 지혜로 결승점을 뽑아내 승리를 챙겼다
한국시리즈에서 1-0 완봉승은 양현종이 처음이다.
9회까지 양현종은 122개의 공을 던지며4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삼진을 무려 11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승 투수의 품격을 보여준 양현종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완봉한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멋진 경기를 했다"며 "양현종에 대해 100%, 200%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첫 승을 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며 "오늘 이긴 것에 선수들이 힘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경기 후 우리 팬들이 함성을 보내는데 큰 힘을 받는 느낌이 들더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