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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GTT에 FSRU LNG선 설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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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GTT에 FSRU LNG선 설계 주문

2020년 삼성重측 설계 전달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선박설계회사인 GTT(Gaztransport & Technigaz)에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의 LNG선 설계를 의뢰했다.

GTT는 26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으로 부터 FSRU-LNG 설계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TT는 오는 2020년 삼성중공업측에 관련 설계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현대중공업도 GTT측에 FSRU LNG 팅크에 대한 설계를 의뢰했었다.

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LNG 설비다

한편,멤브레인(Membrane)형 LNG선 화물창 설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GTT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건조하는 멤브레인형 LNG선에 대해 척당 100억원 수준의 로열티를 받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