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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티스 국방장관, 최전방 JSA 방문 "우리 목적은 전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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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티스 국방장관, 최전방 JSA 방문 "우리 목적은 전쟁이 아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27일 취임 후 두 번째 한국방문을 가졌다. 이 같은 매티스 장관의 방한은 지난 2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일이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제임스 매티스 장관은 새벽 항공편으로 경기도 오산기지에 도착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는 28일 열리게 될 제49차 연례 한미 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태국 방문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함께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북한과 가까운 JSA 지역에서 약식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JSA의 올렛 초소를 방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송영무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은 사용할 수 없는 무기이며 만약 사용하게 될 시 한미의 강한 연합전력으로 (이 같은 북한의) 의도를 응징할 것을 확실히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우리가 가진 목적은 전쟁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고자한다"주장했다.

이어 매티스 장관은 JSA 방문 후 오후에는 주한미군전우회와 한미동맹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한미동맹 만찬'에 참석해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수행 중인 주한미군 장병을 격려할 예정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