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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QSIQ, 월마트차이나 수입·판매한 '한국산 어린이용 칫솔' 리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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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QSIQ, 월마트차이나 수입·판매한 '한국산 어린이용 칫솔' 리콜 결정

어린이의 구강 연조직 표면에 손상 줄 수 있는 결함 발견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월마트차이나가 판매한 한국산 어린이용 칫솔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자료=AQSIQ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월마트차이나가 판매한 한국산 어린이용 칫솔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자료=AQSIQ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월마트 중국법인 월마트차이나(Wal-Mart China)가 최근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에 수입 판매한 일부 멤버스마크(Member’s Mark) 어린이용 칫솔에 대한 리콜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AQSIQ는 25일(현지 시간)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리콜이 결정된 어린이용 칫솔의 제조일은 2015년 11월 18일이며, 원산지는 한국으로 2~4세용 유아에게 사용되는 제품이라고 공개했다.
월마트차이나 측은 "해당 제품의 칫솔 브러시 헤드 부분에서 불량이 발생해 어린이의 구강 연조직 표면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등 국가표준 필수제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 리콜 이유"라고 설명했다.

월마트차이나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 본토 내에서 영향을 받은 제품 수는 총 5만928개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해당 제품에 대해 전체 환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청년일보와 홍샹망(红商网) 등 현지 언론은 지난 6월 선양 지역에서 두 차례나 한국산 어린이용 칫솔에 대한 리콜이 잇따랐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등 중국 소비자로 하여금 한국산 칫솔과 제품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