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북상 중인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6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24도, 인천 21도, 춘천 22도,청주 대전 22도, 광주 24도,대구 부산 21도,울산 20도, 창원 21도,제주 2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나쁨∼보통)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북상 중인 제22호 태풍 사올라는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1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에상했다.
이때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380㎞로, 강도 '중'에 중형 크기로 발달할 전망이다.
사올라는 29일 오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20㎞ 부근 해상을 거쳐 30일 오전9시 일본 도쿄 남쪽 약 380㎞ 부근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1.0∼4.0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높이로 일겠다.
한편 일요일인 2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는 낮 한때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강원영동은 저녁부터 비(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 기온 전망 >
29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29일 낮부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
< 해상 전망 >
29일은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