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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계좌에 2450만달러라니!"…호주국립은행, 실수로 여성고객에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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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계좌에 2450만달러라니!"…호주국립은행, 실수로 여성고객에 송금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오, 마이 갓, 하루 밤 사이에 2450만달러!라니…."

호주 여성 클레어 웨인라이트(Clare Wainwright)는 26일(현지 시간) 호주국립은행(National Australia Bank)의 자신의 계좌를 확인하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자신의 은행계좌에 무려 2450만달러가 들어 있는 데다가 자신이 빌린 모기지도 상환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웨인라이트는 호주국립은행이 실수로 그녀의 계좌로 2110만달러를 송금했음을 알았을 때 "실제로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돈을 사용하지 않았다. "저는 변호사입니다. 돈을 쓰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러나 웨인라이트가 호주국립은행의 실수를 경고하려는 노력은 무시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은행으로부터 월별 모기지 상환이 확정됐다는 서신을 받았다.

클레어 웨인라이트가 호주국립은행으로부터 받은 서신.이미지 확대보기
클레어 웨인라이트가 호주국립은행으로부터 받은 서신.

웨인라이트의 예기치 못한 횡재 이야기는 9월에 시작되었다. 호주국립은행은 보상을 위한 자동 이체가 설정되었다는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 따르면 웨인라이트의 월 보상액은 2500달러가 아니라 2510만2107달러이며 다음 보상 기일은 10월 25일이라고 했다.

그녀는 "나는 그것을 보았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오, 이런, 2500만달러라니.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담당자에게 그것을 보여주었고 그는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호주국립은행은 실수를 정정하지 않았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