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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남의철, 겁 없던 정두제 제압… 7초의 굴레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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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남의철, 겁 없던 정두제 제압… 7초의 굴레 벗어나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이 정두제를 꺾고 3개월 만에 '7초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출처=MBC 스포츠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이 정두제를 꺾고 3개월 만에 '7초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출처=MBC 스포츠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이 정두제를 꺾고 3개월 만에 '7초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남의철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43 라이트급 경기에서 '체조 파이터' 정두제(36)를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남의철은 지난 7월 톰 산토스와의 경기에서 7초 만에 패하며 심판의 다리를 잡고 애원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 굴욕적인 패배를 한 적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달랐다. 1라운드부터 정두제가 킥과 펀치를 내뻗으며 거세게 압박했지만, 남의철은 이를 역이용했다.

남의철은 정두제가 펀치를 날리는 순간 태클을 걸어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이어 펼쳐진 그라운드 상황에서 파운딩을 작렬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로드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인 남의철은 1차 방어전 뒤 UFC에 진출했다. UFC 전적은 1승 2패였다. 로드FC로 복귀하고 난 뒤 챔피언의 모습은 사라지고 2연속 KO패를 당했다.

남의철은 승리 후 케이지 위에 올라가 포효했다. 정두제는 로드FC 5연패 늪에 빠졌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