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아스날 원정에서 풀타임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스완지 씨티는 아쉽게 2-1로 패했다.
양 팀은 경기 시작과 함께 탐색전으로 분위기를 살폈다. 아스날은 최후방 빌드업을 시작으로 스완지의 빈틈을 노렸다. 스완지는 조직적인 2줄 수비로 아스날의 침투를 막았다. 기성용은 2선과 3선을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스완지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1분 클루커스가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의 방향 전환, 침투 패스, 결정력 3박자가 모두 맞았다. 아스날은 베예린 등의 공격 가담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스완지는 역습으로 아스날 배후 공간을 노리며 조직적인 수비로 아스날의 패스 줄기를 차단했다. 아스날은 코너킥 세트 플레이와 측면 공격으로 스완지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은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며 1대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스날이 동점골이 터뜨렸다. 아스날은 스완지 박스 안에서 공격을 집중했다. 콜라시나치가 흘러나온 볼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아스날의 램지가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아스날은 큼지막한 방향전환으로 스완지 수비를 무너뜨린 뒤, 램지의 슈팅으로 박스 안에서 공격을 마무리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