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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인터넷 통한 대출 감독 '강화'…상장 앞둔 '핀테크 스타트업' 고민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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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인터넷 통한 대출 감독 '강화'…상장 앞둔 '핀테크 스타트업' 고민 깊어져

중국 당국의 인터넷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중국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당국의 인터넷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중국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규제 당국이 인터넷을 통한 대출 모니터링과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금융 활동에는 반드시 일정한 '감독 대상'이 따라야 한다는 목적 하에 온라인 금융 사업의 규칙에 대해 개정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인터넷 대출에 대한 규제가 온라인 금융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것이 배경에 있다고 경제 전문지 차이신(财新)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 금융시장국 지즈홍(纪志宏) 국장은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인민은행이 여러 규제 기관과 함께 온라인 금융 리스크를 관리하는 특별 규칙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28일 열린 인터넷 금융 세미나에서 "인터넷 금융과 관련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부서들과 협의 중"이라며, "이 규칙을 통해 당국은 이미 일정한 성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의 인터넷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중국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