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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당기순익 7285억원 달성… 은행·증권 '증가' 생명·손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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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당기순익 7285억원 달성… 은행·증권 '증가' 생명·손보 '감소'

3분기 NH농협금융은 7285억원, 농협은행은 51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이미지 확대보기
3분기 NH농협금융은 7285억원, 농협은행은 51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NH농협금융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285억원을 시현했다. 올해 연간 목표인 65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3분기만에 연간목표를 조기달성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협금융의 3분기 이자수익은 5조33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80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7% 증가한 384조1000억원이며 신탁 등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2000억원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한 228조6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5.5% 증가한 207조4000억원이다.

농협금융의 2017년 3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3%(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69.81%(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25% 포인트, 10.53% 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농협은행의 경우 3분기 당기순이익은 5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3조37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고 수수료수익은 44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7조2000억원과 201조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2%(추정치), 충당금적립율은 70.04%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4% 포인트, 13.11% 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전년말 대비 0.04%p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21억원(외감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1.8% 증가했다.

농협생명 3분기 당기순이익은 9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감소했다. 농협손해보험의 2017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67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했다.

이어 NH농협캐피탈이 286억원, NH저축은행 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이자이익과 NH투자증권의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