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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열려… 은탑산업훈장에 노기수 LG화학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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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열려… 은탑산업훈장에 노기수 LG화학 부사장

지난해 열린 제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열린 제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오늘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기수 LG화학 부사장이 첨단신소재 국산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31일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게 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됐다.

노기수 LG화학 부사장은 주요 제품의 원천기술확보와 첨단신소재 국산화, 고부가제품 수출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국 우신피그먼트 회장은 안료액상화 등 신기술 개발로 수출확대를 이끈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외에 ▲산업포장에 노행곤 롯데케미칼 상무 ▲대통령 표창에 배원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최고기술경영자(CTO)와 한정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프로듀서(PD) ▲국무총리 표창에 전영표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진선정 한화케미칼 수석연구원, 하정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수상자로 뽑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4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박기식 경기고등학교 교사와 권병수 학생, 서정환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학생은 ‘염류 이온들이 가진 정전기력에 기초한 이온발전기에 관한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정종훈 경기과학고등학교 교사와 송용신 학생, 나지윤 청심국제고등학교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신석진 대구과학고등학교 교사와 문진욱·이서희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지도교사 부문의 교육부장관상에는 임재항 부산과학고등학교 교사와 이승희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교사가 선정됐다.

한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화학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연구개발(R&D) 비중 확대와 고부가 소재의 연구·생산에 앞장서야 한다”며 “대기업의 성장과 함께 플라스틱, 정밀화학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