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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산 쇠고기 수입금지 3개월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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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주산 쇠고기 수입금지 3개월만에 해제

호주의 육류가공업체 6곳의 쇠고기 중국 수출이 3개월만에 재개된다.
호주의 육류가공업체 6곳의 쇠고기 중국 수출이 3개월만에 재개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중국 정부는 30일(현지 시간) 지난 7월말 수입금지 조치를 위한 호주의 육가공업체 6곳의 쇠고기에 대해 수입금지를 해제했다.

중국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은 지난 7월말 호주 수출용 쇠고기의 일부 상자에 있는 라벨이 내부의 패킷 라벨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
당시 수입금지된 6개 기업은 컨트리 초이스(Country Choice), 토마스 푸즈 인터내셔널(Thomas Foods International), 킬코이 패스트롤 컴퍼니(Kilcoy Pastoral Company), JBS 비프 시티(JBS Beef City), 프리모 JBS(Primo JBS), 노던 코퍼레이티브 미트 컴퍼니(Northern Co-operative Meat Company) 등이다.

호주 최대의 쇠고기 수출업체들인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 동안 호주 정부와 중국 정부 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대체 시장을 찾아야 했다.

호주 육류산업위원회의 패트릭 허친슨(Patrick Hutchinson) 최고경영자는 "중국에 수출이 금지됨에 따라 6개 기업의 하루 손실은 100만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허친슨 최고경영장은 문제가 된 쇠고기 포장재 안팎의 라벨이 일치하지 않는 점은 개선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