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묵 전남농협본부장, 쌀 수매 현장 방문 애로사항 들었다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31일 영광군에 위치한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강선중)에서 이흥묵 전남농협본부장, 강대상 영광 백수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수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 본부장은 쌀 수매 현장에서 쌀 수확기 수매현황을 파악하고 밤낮으로 여념이 없는 농협 직원들을 격려하고 쌀 값 동향과 타 도의 쌀 수매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흥묵 본부장은 “정부의 선제적인 시장격리조치 및 농협의 적극적인 벼 매입의지로 최근 산지 쌀값이 15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쌀 생산 농업인의 우려가 조금이나마 덜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전남농협도 수확기 쌀 수매현장과 소비지 시장을 지속적으로 살펴봐서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조치해 쌀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 농협은 전남 지역에서 자체벼 수매 진행율이 가장 높으며(계획 2만9000톤, 진행 2만4000톤, 진행율 82.7%), 전남 전체적으로 자체벼 수매는 계획(51만3000톤) 대비 진행(24만5000톤)률이 47.7%를 보이고 있다. 전남농협은 산지 쌀 값 안정을 위해 RPC 벼 매입자금을 최대한 지원, 농업인이 생산한 벼에 대해 출하 희망 물량 전량을 농협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