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 상승, 원화 강세 아이러니 왜? 외인은 증시서 러브콜 화답

기사입력 : 2017-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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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발 잠재 리스크로 국내 CDS 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하락, 자료=하이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국가펀더멘털의 지표인 국내 CDS 상승흐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약세가 지속되는 등 엇박자현상이 나타나며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원화강세국면이 당분간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서도 환차익매력이 커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CDS는 지난 3월 40bp에서 저점을 찍은 뒤 75bp수준으로 급등하고 있다. 연고점 돌파도 임박한 상황이다.

CDS(Credit Default Swap)는 신용부도스와프로 국가의 펀더멘털 등 경제정치적 상황을 나타나는 지표다. 보통 지정학적 위험 등이 발생할수록 이 CDS프리미엄은 올라간다.

달러 강세와 북한 리스크로 인한 국내 CDS 상승 흐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수준까지 재차 하락했다.

이 같은 엇박자는 무엇보다 국내 펀더멘털 개선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GDP성장률의 서프라이즈로 11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등 국내 경제 펀더멘탈 개선이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드리스크 해소 기대감도 호재다.

한중 정부가 사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 개선'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과 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던 사드 리스크 해소될 여지가 커졌다. 이에 원화도 강세흐름으로 돌아섰다.

트럼프 정책불확실성에 따른 달러약세도 원화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파월이사의 연준의장 선임 가능성과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하락하고 있다”며 “비둘기적인 성향이 보이는 파월이사가 연준의장이 될 경우 점진적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며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안팎 등 변수들이 여러모로 원화강세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추가 도발 잠재 리스크가 원/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성을 높일 수 있지만 11월초 한미 혹은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리스크 해소라는 갈등 완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이 각종 리스크 완화와 국내 펀더멘탈 강화를 반영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외국인 자금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원화강세국면이 이어질 경우 증시도 외인매수세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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