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문제로 한중 갈등이 풀리고 있는 시점에서 ‘송송커플’의 결혼 소식이 중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중국 당국이 공중파와 인터넷 방송매체들에게 암묵적인 한류보도 금지를 해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화제 분야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식은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소식을 국내에 전하고 있는 해동주말 박선호 편집국장은 “그동안 중국에서 한류스타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송혜교 결혼 소식을 다룬 글들이 중국 매체들과 SNS를 통해 활발하게 얘기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사드 문제가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한류스타이고 송혜교 또한 중국에 알려진 대표적인 한국 여배우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