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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자동차, 중형트럭 '히노 레인저' 1만7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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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자동차, 중형트럭 '히노 레인저' 1만7000대 리콜

히노자동차의 중형트럭 '히노 레인저'
히노자동차의 중형트럭 '히노 레인저'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일본 트럭 제조업체 히노자동차는 10월 31일(현지 시간) 중형트럭 '히노 레인저'의 진입방지장치의 고정 브래킷에 결함이 있다며 국토교통성에 리콜을 자진 신고했다.
영향을 받은 차량은 2015년 4월 2일부터 2016년 9월 9일 사이에 생산된 중형트럭 '히노 레인저' 1만6996대다.

돌입방지장치는 트럭의 정면과 후면에 설치되어 있는데, 차대가 낮은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했을 때 차체 아래에 잠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트럭의 앞쪽과 뒤쪽에 설정되어 있는 범퍼에 장착이 의무화되어 있다.

이번 리콜은 돌입방지장치 고정 브래킷의 강도 부족이 원인이다. 돌입방지장치가 노면 등과 부딪혔을 때 브래킷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그대로 계속 사용하면 브래킷이 파손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돌입방지장치가 도로에 떨어져 다른 교통의 안전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동안 39건의 문제가 보고됐으나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