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럭 제조업체 히노자동차는 10월 31일(현지 시간) 중형트럭 '히노 레인저'의 진입방지장치의 고정 브래킷에 결함이 있다며 국토교통성에 리콜을 자진 신고했다.
돌입방지장치는 트럭의 정면과 후면에 설치되어 있는데, 차대가 낮은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했을 때 차체 아래에 잠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트럭의 앞쪽과 뒤쪽에 설정되어 있는 범퍼에 장착이 의무화되어 있다.
이번 리콜은 돌입방지장치 고정 브래킷의 강도 부족이 원인이다. 돌입방지장치가 노면 등과 부딪혔을 때 브래킷에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그대로 계속 사용하면 브래킷이 파손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돌입방지장치가 도로에 떨어져 다른 교통의 안전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동안 39건의 문제가 보고됐으나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