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테러, 트럭 몰고 돌진한 용의자에 트럼프 "모자라고 정신나간 사람"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에서 일어난 트럭 돌진 사건 용의자를 비난했다.

이날 오후 3시쯤 미국 맨해튼 남부 로어 맨해튼에서는 흰색 픽업트럭 한대가 허드슨강 강변의 자전거 도로로 돌진, 사이클 행렬을 차례로 들이받았으며 이로 인해 최소 8명이 목숨을 잃고 10여명이 다쳤다.
당시 사고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차량에서 내린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기 전 "알라후 아크바르" (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말해 테러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 용의자를 향해 "모자라고 정신나간 사람" (by a very sick and deranged person)이라고 트위터 글을 통해 질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쯤 뒤 다시 트위터 글을 통해 "이슬람국가(ISIS)를 중동 등지에서 퇴치하고 이들이 우리나라로 다시 오게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