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5분경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 같은 차담회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오늘은 오셨네요”라고 인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준표 대표는 이에 “여기는 국회니까요”라고 대답했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두 차례 있었던 여야 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에 불참했던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추경 국회 연설에 앞선 차담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상황만 좋아지면 경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오늘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