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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입 필리핀 산 돌 바나나에 금속 이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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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입 필리핀 산 돌 바나나에 금속 이물질 발견

필리핀에서 수입한 돌 바나나. 누군가 고의로 이물질을 넣어 일본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에서 수입한 돌 바나나. 누군가 고의로 이물질을 넣어 일본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에서 청과물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돌(Dole) 재팬은 1일 필리핀 산 바나나의 일부에 금속 이물질이 혼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바나나 9000팩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돌 재팬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필리핀 산지에서 누군가가 고의로 이물질을 넣은 것으로 판단하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은 필리핀 산 '심플 라인 바나나'와 '바비 바나나'로 상품에 부착된 관리번호 8자리 가운데 3번째 자리와 5번째 자리 사이에 '982'라고 쓰여져 있다. 전국의 슈퍼마켓이나 과일 가게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돌 재팬은 지난 10월 27일 가와사키시의 시설에서 자체 검사했을 때 약 3㎝ 길이의 철사를 발견했으며, 30일에는 아이치현의 소비자로부터 이 물질이 들어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소비자는 다행히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돌 재팬은 "소비자들에게 폐와 걱정을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