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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조류 충돌로 회항…후쿠오카 공항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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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조류 충돌로 회항…후쿠오카 공항 일시 폐쇄

일본항공은 2일 버드 스트라이크로 후쿠오카로 긴급 회항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항공은 2일 버드 스트라이크로 후쿠오카로 긴급 회항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항공(JAL)은 2일(현지 시간) 후쿠오카 공항을 이륙한 후 조류와 충돌해 50분만에 회항했다고 밝혔다.

삿포르행 JAL 3513편 보잉 737-800은 이날 오전 11시 59분경 후쿠오카 공항에서 이륙한 후 새가 비행기 엔진에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175명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해 후쿠오카 공항은 점검을 위해 활주로를 약 30분간 폐쇄했다. 해당 항공편은 취소됐으며 후쿠오카 공항을 이착륙하는 총 33편이 최대 55분 늦어졌고 다른 3편은 나가사키 공항과 가고시마 공항에 착륙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후쿠오카 공항 사무소에 따르면 왼쪽 엔진에 새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발견됐다. JAL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