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매물로 2540선 주춤,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외인기관 동반매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장중 2560선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며 2540선으로 밀렸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FOMC 정례회의 후에 공개한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57.77포인트(0.25%) 상승한 2만3435.01, S&P 500 지수는 4.10포인트(0.16%) 높은 2579.3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1.14포인트(0.17%) 하락한 6716.53으로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이후 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하고 2540선으로 주춤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보다 10.11포인트(0.41%) 하락한 2546.3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닷새만에 팔자로 그 규모는 22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기관은 19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삼성전자가 장초반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전환하며 0.28% 약보합세로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차익매물이 나오며 2.23%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33%, 삼성에스디에스 2.87% 내렸다.

POSCO 0.31%, 한국전력 0.52%, SK 1.35%, 기아차 0.57% 등도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반면LG화학은 중국의 배터리수요 증가 기대감에 1.33% 올랐다.

사드보복 완화기대에 아모레퍼시픽 2.88%, 아모레G 0.66% 등이 올랐다. 넷마블게임즈 3.20%, 삼성화재 1.13%, KT&G 0.47%, 삼성화재 1.3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오롱그룹 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오는 6일 코오롱 그룹의 미국바이오 자회사인 티슈진의 상장을 앞두고, 티슈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올랐다. 코오롱 1.95%, 코오롱머티리얼 18.45%, 코오롱플라스틱 4.61% 등이 급등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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