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도 곧 금리 인상이 예견된다.
한국은행이 실제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금융시장은 물론 가계와 기업 등 국가 경제 전체가 큰 혼란과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금리 인하 기조에서 살아왔다. 한국은행이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6월이다. 그러니까 그때부터 무려 6년5개월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금리인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한국은행은 2012년 7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 금리를 내려왔다. 2012년 10월, 2013년 5월, 2014년 8월과 10월, 2015년 3월과 6월, 그리고 2016년 6월 등 무려 8번이나 연이어 금리를 인하해왔다. 그 바람에 이명박 정부 말기 한때 3.25%까지 올라갔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금 1.25%로 떨어져 있다. 반 토막을 넘어 거의 3분 1까지 떨어진 셈이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