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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단풍축제…지리산 성주산 독립기념관등 등산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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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단풍축제…지리산 성주산 독립기념관등 등산객 '유혹'


전남 구례군은 제41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토지면 직전마을과 피아골 일원에서 개최한다/사진=구례군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구례군은 제41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토지면 직전마을과 피아골 일원에서 개최한다/사진=구례군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전국 유명산이 노랗고 빨간 단풍 물결로 장관을 이루면서 등산객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1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마련돼 깊어 가는 가을의정취를 만끼할 수 있다.

우선 지리산 피아골 단풍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은 제41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토지면 직전마을과 피아골 일원에서 개최한다.

연곡사부터 삼홍소에 이르는 왕복 5km의 지리산 피아골 단풍길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충남 보령시는 '제16회 성주산 단풍축제 및 제1회 성주산휴양림 단풍길 걷기대회'도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와 성주사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

성주산 단풍축제추진위원회 주관의 제16회 성주산 단풍축제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보령시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행사로 농악대 농악놀이,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 시상, 석탄산업 희생자 위령탑 참배를 진행한다.

5일은 오전 10시부터 성주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및 임도에서 제1회 성주산휴양림 단풍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서 열리는 '힐링축제'도 4, 5일 열린다.

총연장 3.2㎞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엔 1995년 4월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식목행사를 하면서 손수 심은 2천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해마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축제는 4일 오전9시부터 단풍나무숲길에서 진행되며 독립운동사 강연, 통기타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행사가 마련됐다.

가수 정한빛 통기타 버스킹 등 가을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며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지콰르텟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변에 해발 519m의 흑성산 등반도 추천코스다. 숲길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2곳이 있다. 역시 정상까지 오르는 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경부 상주시의 성주봉자연휴양림 단풍축제도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단풍축제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주봉자연휴양림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성주봉 한방둘레길과 성주봉등산로 코스별 걷기체험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한방족욕, 은자골영화상영, 추억의 편지쓰기, 외줄타기, 밀리터리사격체험, 천연향수만들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펼쳐지며, 야외공연장에서는 모두가 참여하는 성주봉 OX퀴즈, 농특산물 즉석경매, 동춘서커스 및 초청가수 공연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시골장터에서는 곶감과 오미자, 탁배기 등의 시식코너가 운영되며, 우수농특산물 구입은 물론 향토음식 등 풍성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