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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후속 '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연애세포 제로 천재과학자 완벽 빙의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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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후속 '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연애세포 제로 천재과학자 완벽 빙의 스틸 컷

'병'원선' 후속으로 올 하반기에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천재 로봇과학자 홍백균으로 변신한 엄기준의 스틸 컷이 3일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메이퀸픽처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병'원선' 후속으로 올 하반기에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천재 로봇과학자 홍백균으로 변신한 엄기준의 스틸 컷이 3일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메이퀸픽처스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엄기준이 천재 로봇 과학자로 완벽 변신한다.

병원선 후속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연출 정대윤, 극본 김선미·이석준, 제작 메이퀸픽쳐스) 제작진은 3일 천재 로봇 공학박사로 변신한 엄기준의 스틸 컷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에서 백균 역을 맡은 엄기준은 기존의 악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번에 엄기준이 연기할 홍백균 캐릭터는 세계가 인정한 천재 로봇 공학박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를 비밀리에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아인슈타인보다 높은 아이큐를 지닌 홍백균이 절대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연애사다. 홍백균은 매몰차게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구 여친의 얼굴을 로봇 아지 3의 얼굴로 만들어 버렸을 만큼, 연애세포가 죽은 인물. 아지 3는 채수빈이 맡는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의 엄기준은 로봇 공학박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구불거리는 헤어스타일에 흰색 가운을 입고 안경을 쓰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흐는 눈빛을 한 엄기준은 세계 최고의 로봇 공학박사다운 포스를 내뿜고 있다.

한편, 엄기준은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물론,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완벽한 홍백균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 특히 그 동안 장르물 위주의 작품을 주로 해 온 엄기준은 정대윤 감독과 현장에서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악역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엄기준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토리에 빠져들었다"며 "천재 로봇 공학 박사가 자신을 버리고 간 구 여친 얼굴을 모델로 로봇을 만들었다는 스토리 설정과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황승언 등이 호흡을 맞추는 '로봇이 아니야'는 '병원선' 후속으로 편성됐으나 올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