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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위험' X5 중형 크로스 오버 등 140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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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위험' X5 중형 크로스 오버 등 140만대 리콜

화재 위험으로 리콜 조치된 BMW의 X5.이미지 확대보기
화재 위험으로 리콜 조치된 BMW의 X5.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는 3일(현지 시간) 후드 내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2회에 걸쳐 승용차와 SUV 14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1차 리콜 대상은 2007-2011년형 328i, 328xi, 328i xDrive, 525i, 525xi, 528i, 528xi, 530i, 530xi, X3 3.0si, X3 xDrive30i, X5 xDrive30i, Z4 3.0i, Z4 3.0si, Z4 sDrive30i, 2008-2011년형 128i 등 74만대다.
BMW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크랭크케이스가 있는 통풍 밸브의 히터가 과열되어 밸브가 녹을 수 있어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화재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은 보고된 바가 없으며, 딜러가 히터를 교체해줄 계획이다.

2차 리콜 대상은 2006-2011년형 323i, 325i, 325xi, 328i, 328xi, 330i, 330xi, 335i, 335xi, M3, 2007-2011년형 328i xDrive, 335i xDrive, 335is, 2009-2011년형 335d 등 67만3000대다.

난방과 냉방시스템을 위한 배선이 과열되어 커넥터가 녹을 수 있으며 차량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도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운전자가 부상을 신고했다.

딜러는 배선과 커넥터를 교체해줄 계획이다. 리콜은 오는 12월 18일부터 시작된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