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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7] 언더독의 반란… “도박사들 돈 많이 잃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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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7] 언더독의 반란… “도박사들 돈 많이 잃은 하루”

UFC 217에서 조르주 생피에르가 마이클 비스핑을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사진=UFC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UFC 217에서 조르주 생피에르가 마이클 비스핑을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사진=UFC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UFC 217에서 언더독들의 반란이 일어났다. 5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에서 3개 타이틀매치가 열렸고, 챔피언의 얼굴이 모두 바뀌었다.

특히 4년 만에 옥타곤에 모습을 나타낸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는 챔피언에 올랐다.
언더독이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1984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 예상에서 뒤지던 해리 트루먼이 4.4%포인트 차이로 토머스 두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리자 언론들이 처음 이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생피에르는 이날 3라운드 4분23초 만에 마이클 비스핑을 리어네키드초크로 무너뜨렸다. 비스핑은 탭을 치지 않고 버티다가 정신을 일었다. 생피에르는 이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며 UFC 두 체급 석권을 달성했다.

TJ딜라쇼는 코디 가브란드를 이기고 1년10개월 만에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은 랭킹 4위 로즈 나마주나스에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도박사들, 돈 많이 잃은 하루’, ‘생피에르의 클래스는 변함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