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가 다시 치솟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5일 오후 11시 기준 86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개월 동안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지난달 5일 종가 494만 원이던 시세는 10월 13일 종가를 655만 원으로 마쳤다. 10월 21일 707만 원, 11월 2일에는 814만 원으로 한 달도 안 되는 사이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우려하던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구입해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상품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이유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처럼 안전한 장치가 마련돼 있지도 않고, 광풍이 몰고 온 중독 증상도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비트코인을 차세대 투자처로 뽑고 있을 정도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