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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신인상 이정후 535점 만점에 503점… "최다안타·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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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신인상 이정후 535점 만점에 503점… "최다안타·득점"

신인상은 넥센의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올해 데뷔한 고졸 신인으로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출처=SPOTV이미지 확대보기
신인상은 넥센의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올해 데뷔한 고졸 신인으로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출처=SPOTV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KBO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신인상은 넥센의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올해 데뷔한 고졸 신인으로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투표에서는 활약을 증명하듯 535점 만점에 503점 기록했다.

이정후는 179개의 안타로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3할2푼4리의 타율과 111득점으로 신인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부족한 데 써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실수할 때 다독여 준 코치님과 옆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준 형들께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노력하겠다”고 밝힌 이정후는 부모님과 넥센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처음 상을 수상하는 소감이 어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처음에는 떨렸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해 신인상 수상자다운 패기를 보였다.

앞으로 욕심나는 타이틀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생각 안 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후는 “아버지가 선수라 어렸을 때 많이 한 추억이 없었는데, 그 시간을 어머니가 많이 채워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한테 한 번도 혼난 적이 없이 정말 친구 같은 아버지”라고 답했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