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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스타2017' 출품작 9종 공개… 매일 1만4000명 시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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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스타2017' 출품작 9종 공개… 매일 1만4000명 시연 가능

모바일 일변도 시장서 다양한 PC 온라인 게임 내놓아 눈길

7일 서울 강남구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넥슨 이정헌 부사장이 '지스타2017' 출품 게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7일 서울 강남구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넥슨 이정헌 부사장이 '지스타2017' 출품 게임을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넥슨이 7일 서울 강남구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지스타 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넥슨관 콘셉트와 출품작을 공개했다.

넥슨의 지스타 참여는 이번이 13번째이며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넥슨부스는 지스타 2017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로 꾸며진다.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은 PC온라인 신작 5종과 모바일 신작 4종 등 총 9종이다. 기존 게임의 후속작인 ▲‘피파온라인4’,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과 신작 게임 '오버히트', ’배틀라이트‘, ’천애명월도‘, 타이탄폴 온라인’ 등이 공개된다. 내년 출시 예정인 넥슨 자체 개발작 ‘야생의 땅-듀링고’, ‘메이플 블리츠X’, ‘프로젝트 DH’ 등은 영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한 단계 진화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인 ‘넥스트 레벨’을 주제로 잡았다. 넥슨은 넥슨관 300부스 전체를 시연공간으로 구성해 많은 인원이 시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최대 588명이 동시 시연할 수 있으며 매일 약 1만4000명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한 게임팬들을 위해 인플루언서 부스를 운영한다. 인플루언서 부스에선 유명 크리에이터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방송에 나선다. 유저와의 게임플레이, 게임 솔로플레이 등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참여 크리에이터와 방송 일정은 향후 공개된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를 통해 '넥슨의 다음 단계(넥스트 레벨)'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이미지 확대보기
넥슨은 올해 지스타를 통해 '넥슨의 다음 단계(넥스트 레벨)'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올해 지스타에서 넥슨은 다양한 PC 온라인 플랫폼 게임을 출시한다. 모바일 일변도의 흐름에 매몰되지 않고 게임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출품작 상당수가 콘솔게임과의 호환성이 높은 언리언4 엔진으로 개발돼 향후 콘솔 타이틀 출시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최대 관심작은 온라인축구게임 ‘피파온라인’의 최신작인 ‘피파온라인4’다. EA의 PC게임인 피파17의 게임 플레이, AI 엔진을 사용해 한차원 높은 게임성과 그래픽을 구현했다. 1:1 친선경기를 통해 유저들은 실제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 스피드 엣지’는 다음달 7일 출시된다. 올해 2월 파이널테스트 이후에 ‘꼬리잡기’, ‘드리프트’, ‘공정 경쟁’ 세 가지 모드가 추가됐다. 넥슨은 내달 2일에는 100여명의 유저를 초청 행사인 ‘슈퍼 카니발’을 진행해 포드 머스탱 GT와, 카마로 SS 차량 중 한 종을 대회 우승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흥행작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차기작 ‘오버히트’도 지스타에서 시연가능하다. 오버히트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풀 3D 모바일 게임이다. 120여종의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스토리 컷씬이 특징이다.

배틀라이트 PC온라인 MOBA(적진점령게임) 배틀라이트(Battlerite)다. 스웨덴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의 게임으로 현재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억세스로 접해볼 수 있다. 총 7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 받고 있다. 2:2 또는 3:3 팀플레이 방식의 대전이 펼쳐진다. 플레이어가 전장터에 도착하면 3초의 카운트다운 이후 곧바로 게임이 시작되고 2분 30초 내에 적 챔피언을 모두 첨치하면 해당 라운드에서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7일 사전 멤버십 모집, 내년 초부터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무협 PC MMORPG ‘천애명월도’는 중국 텐센트의 개발작이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경공과 문파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스타 현장에선 단독 유저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타이탄폴 온라인’ 유명 FPS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한 온라인FPS 게임이다. 지스타에서는 신규 게임 모드 ‘하드 포인트 점령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모드는 전장 내 목표지역을 두고 양 팀이 점령을 위해 경쟁하는 방식이다.

샌드박스형 생존 RPG ‘야생의 땅: 듀랑고’는 넥슨 부스에서 영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내년 1월 출시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노바워즈’는 이스트게임즈와 협약을 맺어 내년 출시 예정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SF 은하계 전쟁을 배경으로 다양한 유닛을 수집하고 덱을 구성해 유저간 대전을 벌인다. 해당 게임은 이스트게임즈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내년 선보일 ‘프로젝트DH’, ‘던폴’, ‘데이브(가칭)’ 등 자체개발 타이틀 영상을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천애명월도와 오버히트 이벤트존에서는 전시 스케이스와 포토존 이벤트,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통합 경품 배부처인 ‘기프트박스’에서 넥슨관을 찾은 유저들에게 ‘지스타팩’과 ‘럭키팩’을 선물한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넥슨은 PC온라인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 등 특정 라인업에 치중하지 않는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체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스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