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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불확실성, 코스피 2540선 숨고르기…외인 이틀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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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FTA 재협상 불확실성, 코스피 2540선 숨고르기…외인 이틀째 사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540선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3대 주요지수가 또 동시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업체인 브로드컴이 퀄컴에 인수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9.23포인트(0.04%) 상승한 2만3548.42, S&P500지수는 3.29포인트(0.1%) 오른 259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2포인트(0.33%) 상승한 6786.44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550선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낙폭이 소폭 커지며 2540선으로 주춤거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한미FTA 재협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30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거래일보다 3.97포인트(0.16%) 하락한 2545.44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2.39% 내렸다.

SK텔레콤도 3분기 부진한 실적발표 이후 1.54% 하락했다. 삼성전자 0.50%, SK하이닉스 1.32%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2.12%, 삼성에스디에스 2.83%, 하나금융지주 1.49% 등도 동반하락했다.

반면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1.80% 올랐다.

POSCO 1.57%, 삼성SDI 1.61%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정유주가 국제유가의 상승에 함께 올랐다.

국제유가가 사우디 왕자인 모하마드 빈살만이 반대차 숙청에 나서면서 사우디의 감산합의 의지가 재조명되며 국제유가가 3% 넘게 뛰었다.

그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 0.94%, S-Oil 0.39%, GS 0.39% 등이 동반상승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